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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약속 지켜야 유로존 회원 유지"

2015.01.27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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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채무를 갚는 등 채권단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유로존 회원자격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찾은 데이셀블룸 의장은 "유로존 회원자격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며 일방적으로 채무탕감을 주장하는 그리스를 압박했습니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에 채무탕감 등을 요구하면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등 유로존 주요국은 그리스와 채무 탕감 재협상은 없다면서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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