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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눈폭풍 경보 발령

2015.01.27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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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와 보스톤 시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 지역에 최대 1미터에 가까운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현지 시각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북동부 지역에 폭설과 강풍이 예상된다며, 뉴저지 주 중부부터 북쪽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지역에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뉴욕 시와 코네티컷 주 등지에서 60cm에서 최대 90cm에 이르는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눈폭풍의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5천 8백만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북동부 지역에서 항공편 4천 편이 이미 취소됐고, 눈발이 본격적으로 내릴 경우 항공편 취소 사태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폭설은 시속 5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의 전력망을 마비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상 최악의 눈폭풍이 될 수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 당국과 시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코네티컷 주는 26일 저녁 9시 이후 외출을 삼가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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