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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 고위관리 "영국에 CIA 비밀감옥 있었다"

2015.01.31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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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영국 영토에서 비밀감옥을 운영하면서 테러용의자들을 심문했다는 전직 미 고위관리의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로런스 윌커슨은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기지가 9.11테러 이후 테러용의자들을 심문하는 장소로 활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행정부와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범인인도 프로그램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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