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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검찰 인사...18기 첫 고검장 나오나?

2015.02.02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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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이번 주 실시될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사법연수원 18기에서 고검장이 나올 지 관심인 가운데 21기 중에서 첫 검사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국민수 서울고검장과 송찬엽 동부지검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후배를 위해 길을 터주는 검찰 관행에 따라 2~3명 정도가 용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법무부도 최근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 여러 명에게 용퇴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기 검사장급 인사 가운데 첫 고검장 승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검찰 최고 요직으로 평가받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연수원 17기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수통인 김경수 부산고검장과 박성재 대구고검장 등 고검장급과 신경식 수원지검장 등 검사장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18기 가운데 김주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오세인 대검 공안부장, 강찬우 인천지검장 직무대행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21기에서 검사장이 배출될 지도 관심입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기동 단장과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윤웅걸 2차장, 한찬식 법무부 인권국장 김영진 수원지검 1차장과 노승권 성남지청장 등이 후보입니다.


최근 승진 대상 인사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모두 마친 법무부는 이번 주 안에 승진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이어 설 연휴 전에는 부장검사와 평검사의 인사위원회를 열고,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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