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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도 소금물 관장 뒤 사망"...고 최동원 선수도 시술받아

2015.02.05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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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이 보도한 '소금물 관장' 피해자들의 추가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법 시술을 받고 숨졌다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야구선수 최동원 씨도 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소금물 관장 불법 시술을 받고 숨졌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목사 부부는 평소 소금물 관장 시술을 받으면 암도 낫는다고 주장해왔는데요.

YTN에 제보한 피해자 가족들은 열흘 사이 10kg 가까이 몸무게가 줄었고 그 결과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9박 10일 소금물 관장 캠프를 다녀간 뒤에도 목사 부부가 지정한 곡물만 먹으라고 해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캠프에서는 소금물과 간장 외에 다른 음식이나 약을 먹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목사 부부가 이렇게 환자들에게 벌어들인 돈은 확인된 것만 40억 원, 피해자는 7천 명이 넘습니다.

[앵커]
'무쇠팔'로 유명한 야구선수 고 최동원 씨도 이 시술을 받았다고요?

[기자]
YTN 취재 결과 야구선수 고 최동원 씨도 지난 2010년 12월 소금물 관장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선수는 지난 2007년 대장암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목사 부부의 불법 소금물 관장 시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9개월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최 선수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의 사망이 불법 시술과 연관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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