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전 낭월동 인근 지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 유해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발굴 대상 지역은 6·25전쟁 당시 대전형무소 재소자들과 보도연맹원들이 학살당한 뒤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연구소는 국가 폭력에 희생된 민간인들의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유해 발굴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유해 발굴뿐 아니라 발굴된 유해를 모실 추모 공간도 만들 계획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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