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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왕실, '아베 군사대국화'에 잇따라 견제구

2015.02.24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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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왕실이 군사대국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베 정권에 잇따라 견제구를 날려 주목됩니다.


일왕에 이어 왕세자도 전쟁의 참화를 알리고 평화헌법을 지켜야 한다며 아베 총리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55세 생일을 맞은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가 전후 70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메시지는 전쟁에 대한 반성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었습니다.

[인터뷰:나루히토, 일본 왕세자]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끔찍한 체험과 일본이 걸어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나루히토, 일본 왕세자]
"일본은 전쟁의 참화를 거쳐 전후 일본 헌법을 기초로 해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평화헌법을 고쳐 군사대국화에 집착하는 아베 정권의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도 지난해 1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베 정권에 견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아키히토, 일왕]

"앞선 전쟁에서는 3백만 명이 넘는 많은 분이 희생됐습니다. 그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을 개정해 이른바 보통국가로 탄생하는 것이 정권의 제1 목표라며 개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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