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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아들 안고 투신...엄마만 숨져

2015.02.27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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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가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안고 투신했지만, 엄마만 숨지고 아들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36살 이 모 씨가 3살짜리 아들을 안고 뛰어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지만, 아들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한 달 전쯤 아들이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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