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안 승인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 의회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연장안을 승인했습니다.

독일 연방의회는 표결에서 찬성 542표 대 반대 32표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안건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번 연장안은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24일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받아들여 구제금융 연장안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