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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만 골라 사고 낸 후 현금 뜯어낸 40대 구속

2015.03.06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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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골목길을 지나면서 일부러 차에 부딪힌 뒤 들고 있던 건축 장비가 고장 났다고 시비를 걸어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42살 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3년여 동안 주로 여성 운전자만 골라 230여 차례에 걸쳐 사고를 낸 후 2천3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배 씨의 또 다른 계좌에서 400여 명에게 받은 2천500여만 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배 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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