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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신이 내린 꿀알바' 오디션

2015.03.16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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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꿀알바'란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지난해 최고의 '꿀알바'로 인기를 모았던 한국민속촌 아르바이트 오디션이 지난 주말에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 오디션의 지난 해 경쟁률은 무려 20:1을 넘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건지 '꿀알바'의 세계 잠시 들여다 보시죠.

한국민속촌의 최고 '꿀알바'는 단연 '거지 알바'인데요.

거지 알바의 근무 환경은 이렇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 잘 수 있고, 배가 고프면 아무 곳에서나 구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관람객들에게 구걸해 생긴 수익은 온전히 알바생의 몫이라는 건데요.

팁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을 겨냥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부수입이 아주 쏠쏠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민속촌의 스타'라 불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남의 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장난, 일명 '벨튀'라고 하죠.

집 주인에게 잡힐까봐 두근두근했던 그 마음이 바로 이 장난의 묘미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놈 아저씨'라 불리는 이 분은요.

하루 종일 큰 소리로 호통을 쳐야하니 얼마나 목이 아플까요.

또, 하루 종일 매를 맞아야 하는 죄인 알바도 있습니다.

'이놈 아저씨', '죄인'을 연기하는 이 분들은 '꿀알바'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한국민속촌의 캐릭터 알바들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민속촌을 찾는 젊은 층의 관람객이 1년 만에 80%나 늘었다고 합니다.

'꿀알바'를 하는 사람도 좋고, 민속촌을 찾는 관람객도 즐겁고, 더불어 민속촌은 관람객이 늘어 좋은...

한국민속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1석 3조의 훌륭한 기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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