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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졸업 사칭...과외비 선불 받고 잠적

2015.03.17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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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대학을 졸업했다며 학부모들을 속여 과외비를 받아 챙긴 전문대 출신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명문 대학 졸업생으로 속여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10년 경력의 특목고·국제중 진학을 전문 과외 교사라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부모 30여 명에게서 과외비 2천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학부모들에게 2개월 치 과외비를 먼저 내면 할인해 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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