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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소생술로 60대 남성 살려낸 신임 순경

2015.03.30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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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배치된 지 석달 된 신입 순경이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29일) 오후 6시 40분쯤 관악지구대 소속 27살 이지은 순경이 69살 전 모 씨를 응급처치해 119구급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쉬는 날이었던 이 순경은 집 앞 상점을 방문하는 길에 '사람 살려달라'고 외치며 모여있던 주민들에게 다가가, 머리를 다쳐 쓰러져 있던 전 씨를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순경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잠시 뒤 심장박동이 없던 전 씨가 숨을 쉬었다며, 신임 경찰 교육 과정에서 배운 방법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놀랍고 보람차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는 이 순경의 도움으로 의식을 회복해 병원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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