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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주인 일할 때 몰래 휴대전화 훔쳐

2015.03.30 오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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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가장해 미용실에 들어가 주인 몰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미용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29살 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원 씨는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수도권 일대 미용실에서 주인이 다른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는 사이 휴대전화를 들고 나가는 수법으로 모두 휴대전화 7대, 56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원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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