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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비 연체"...어설픈 보이스피싱범 '덜미'

2015.03.31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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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화를 통해 금융사기를 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단속이 강화되면 될 수록 이들의 수법도 더욱 다양하고 치밀해지고 있는데요.

이들이 노리는 대상의 상당수는 노인들인데, 이번에도 노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던 사기범들이 돈을 챙기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실까요.

고요하던 지하철 개찰구 오른쪽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마구 달려갑니다.

그 뒤를 세 명의 경찰이 뒤따릅니다.

그리고 때마침 앞에 서 있던 경찰이 남성을 가로막아섭니다.

이 남성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발버둥치지만 결국 제압을 당합니다.

이 남성은 다름아닌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 30살 유 모 씨인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미리 잠복하고 있다 잡은 것입니다.

조사결과 유 씨 등 두 사람은 지난 23일 72살 이 모 할아버지에게 전화국 직원이라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누군가 계좌를 도용해서 전화비가 연체된 것으로 나오는데 피해가 더 나기 전에 계좌에서 잔액을 다 빼서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넣으라'고 속였습니다.

놀란 할아버지는 계좌에서 4백만 원을 인출하고는 천6백만 원 정도의 적금을 해지하려다 미심쩍어서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범인들을 붙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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