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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사려고'...중국인 관광버스 털어

2015.04.01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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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을 사 빚을 갚기 위해 관광버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8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 중국 관광객들이 숙소로 이동하는 틈을 타 관광버스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금품 천 6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즉석복권이 2등에 당첨돼 상금 2천만 원을 받았지만 유흥비로 탕진했고, 다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복권을 사기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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