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 심각"

지중해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까디스대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 천 톤이 지중해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쓰레기의 대부분은 병 조각과 가방, 포장용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조각이 어류와 거북 고래의 복부에서 발견됐다면서 플라스틱 조각은 어류 등의 몸속에 들어가 화학물질을 방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제품이 사용된 지 50년밖에 안됐지만 지중해를 비롯한 여러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