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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아버지 둔기로 살해하려다 미수"

2015.05.04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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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남매가 구속됐습니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33살 강 모 씨 등 남매 2명을 구속하고 어머니 61살 김 모 씨도 공모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1일 아침 경남 사천시의 주택에서 아버지 68살 강 모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이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둔기로 때리려 했지만 어머니 김 씨의 만류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세 명 모두 처음부터 공모한 혐의가 짙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들 강 씨 등은 평소 어렵게 살았는데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도와주지도 않았고,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도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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