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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직원, 바다에 빠진 나들이객 구조

2015.05.04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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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은 나들이객이 다른 나들이객의 구조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반쯤 55살 정 모 씨가 인천시 월미도 야외음악당 인근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왔다 이 광경을 본 인천세관의 김정호 관세행정관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정 씨를 구조한 뒤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119 구조대에 인계했습니다.

김 관세행정관은 평소 감시정 항해업무를 담당하면서 정기적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받은 덕분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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