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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인미수 사건 어머니도 공범

2015.05.05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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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수사하는 경남 사천경찰서는 이들의 어머니도 존속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어머니 A 씨는 이미 구속된 아들·딸과 함께 남편의 재산을 나눠 가지려고 공모한 뒤 지난 1일 오전 6시쯤 집 마당에서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공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어머니 지시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아들·딸의 진술 등으로 공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마음을 바꿔 남편을 직접 폭행하지 않았으며 범행을 말리고 112에 남매를 가정폭력범으로 신고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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