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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풍경화, 717억 원...아시아인에 낙찰

2015.05.0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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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풍경화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630만 달러, 우리 돈 약 717억 원에 팔렸습니다.


고흐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친구 폴 고갱과 함께 두 달 동안 머무를 때 그린 이 작품은 예상가가 약 440억 원이었고, 적어도 5명이 입찰해 아시아의 한 개인 소장가가 최종 낙찰받았습니다.

소더비가 진행한 이번 '인상파와 근대 미술 세일'에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가운데 1905년작 '수련'이 예상가보다 100억 원 가까이 비싼 584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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