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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남중국해' 놓고 갈등 고조

2015.05.14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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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미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섬 주변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섬 주변 12해리 이내에 해군 정찰기와 해군 함정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며 인공섬 건설이 재난 구조, 어업 증진, 군사 방어 등의 목적을 갖고 중국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합법적인 일이어서 다른 나라가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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