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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아동 인신매매 비상...아동 홀로 여행 금지

2015.05.27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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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에서 아동 인신매매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방치되는 일이 늘어난 상황에서 인신매매범들이 극성을 부리는 건데요.

네팔 정부가 어린이들이 혼자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까지 내놨을 정도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강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텐트촌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도 있고, 부모가 있어도 예전처럼 돌봐줄 상황이 아닌 아이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이 사라지는 일이 늘었습니다.

[상타 스레차, 5살 딸을 둔 엄마]
"아이들이 납치돼서 돌아오지 않을까봐 밖에 내보내기 무서워요."

납치된 어린이들은 이웃 나라 인도 등의 공장에 팔려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에서는 이전부터 아동 인신매매가 있었지만 강진 이후 상황이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빈더 쿠마르, 국제기구 직원]
"네팔은 아동 인신매매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재앙이 닥친 뒤에 어린이들이 납치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네팔 정부는 어린이들이 혼자서 여행할 수 없도록 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16살 이하 어린이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여행하려면 반드시 부모나 후견인과 동행하도록 한 겁니다.

네팔 정부는 또, 입양을 빙자해 아이들을 해외로 팔아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은 해외 입양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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