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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교관, 모잠비크서 코뿔소 뿔 밀매하다 적발"

2015.05.28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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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교관, 모잠비크서 코뿔소 뿔 밀매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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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보호대상 동물인 코뿔소의 뿔을 밀매하다 적발된 북한인 2명 중 1명은 외교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오늘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체포된 북한인들은 남아공 주재 북한대사관 사람과 현지 북한 태권도 사범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투 경찰청의 대변인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남아공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국경 통과 시 검색을 받지 않는 특권을 악용해 인접한 모잠비크 주재 북한 보건대표부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코뿔소 뿔 밀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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