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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900년 역사상 첫 여성 총장 탄생

2015.05.29 오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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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탄생합니다.


옥스퍼드대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에 재직 중인 56살 루이스 리처드슨 총장을 앤드루 해밀턴 현 총장의 후임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인 리처드슨 지명자는 대학 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97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1230년 총장직이 생긴 이래 첫 여성 총장이 되는 것입니다.

리처드슨 지명자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서 위대한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옥스퍼드대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된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은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와 하버드대에서 각각 정치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테러와 안보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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