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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정몽규 "관광객 2천만 시대 연다"

2015.07.02 오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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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면세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면세점 사업을 통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오늘 '관광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인 HDC 신라면세점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네트워크인 'K-Discovery (케이 디스커버리) 협력단'을 발족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이 협력단과 용산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중심, 쇼핑 위주의관광문화를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이부진 사장의 이례적인 행보는 오는 10일 서울 시내 면세점 확정 발표를 앞두고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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