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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도 문제없다'...신세대 파력발전

2015.07.06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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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팀이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얕은 바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존 '파력 발전기'와 달리, 파도가 강한 깊은 바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앞선 기술이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으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연구시설.

수조 한 가운데 발전 장치가 떠 있습니다.

파도를 일으켜봤습니다.

물결이 발전 장치에 전달되자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 장치는 주사기처럼, 긴 원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파도가 출렁이면서 바닷물이 차오르면 원통 속 공기가 물에 밀려 압축됩니다.

이 압축된 공기가 터빈의 날개를 돌려주면서 전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송승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
"기존 방식보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체의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잠기는 수직형 구조를 도입해 제작했고요. 축소 모형으로 실험하면서 터빈의 효율을 높이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파력 발전기는 물에 뜰 수 없어 육지 근처에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육지 근처의 파도는 출렁이는 힘이 깊은 바다의 10% 정도 밖에 안돼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가 상용화되면 깊은 바다의 커다란 파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파력 발전 장치가 상용화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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