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낮 더위 기승...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맑은 가운데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국제거리극축제가 개막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기자]
네, 안산문화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오늘 더위만큼이나 열기가 뜨거운 곳,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안산문화광장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가 있는 곳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입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워크숍, 전시가 많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참 많은데요,

아이들은 시원한 물장구를 치며 뜨거운 더위는 잊은 모습입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6개 국가의 100여 개 거리극 작품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거리극 작품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거리극 축제 SNS 계정을 통해 공연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토크쇼, 예술 마켓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홍은희 / 경기 안산시 : 어린이날 맞이해서 아이들 체험도 시켜주고 나들이 겸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요. 체험 활동도 많고 구경거리가 있어서 좋아요.]

[허소영 / 경기 안산시 : 마침 연휴이기도 하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좋겠다 싶어서 나왔는데…다 같이 오면 재미있는 것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어린이날인 내일 우천에 대비해 관객용 우비와 공연장을 별도로 준비했고,

곳곳에 의료지원 부스도 마련됐으니까요,

6일까지 연휴 3일간 진행되는 축제 현장에 방문하셔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30도에 가까운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척 신기면의 기온이 31.3도.

강릉 29.8도, 서울 28.2도까지 올랐습니다.

다행히 때 이른 더위는 어린이날인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텐데요.

다만 강하고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강풍을 동반한 최대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낮에는 점차 볕이 더욱 강해지면서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꼭 챙기셔서 야외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