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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된 떡 180억 원 어치 유통 업자 적발

2015.07.06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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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성분검사 서류를 위조해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시중에 불법 유통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유명 떡 제조회사 대표 63살 오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제품 180억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식품 성분검사 서류를 위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균이 적발되는 제품은 포장지만 바꿔 그대로 판매하거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등에 전달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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