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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기간에 상습 카드 도박...교사 3명 입건

2015.07.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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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 감독들이 체전 기간에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인천 소년체전과 제주도 전국체전 기간 임원 숙소에 모여 카드 도박을 벌인 혐의로 대전 모 학교 체육부 감독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교사 3명이 체전이 열린 6일 동안 판돈 3천만 원을 걸고 도박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씨의 경우 지난해 전국 대회에 대비해 실시한 전지훈련에서 일명 '카드깡' 수법으로 훈련비 5백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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