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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비싸서"...수입 소고기 '인기'

2015.07.19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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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을 보다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한우 고르기 망설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한우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들이 값이 싼 수입 소고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을 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휴일 대형마트.

한우 매장은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손님이 뜸한데, 수입 소고기 매장은 손님들로 붐빕니다.

[고종순, 서울 신사동]
"많이 싸요. 연하고 맛있어요. 한우 못지않아요."

[이태구,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가족끼리 놀러 가서 한우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한 대형마트의 소고기 매출을 들여다봤더니 이달 들어 한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반면, 수입 소고기는 35%나 뛰어올랐습니다."

한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담이 커지자 수입 소고기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16일 한우 1++ 등급 도매가격은 1kg에 20,7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나 올랐습니다.

[박인철, 대형마트 축산 판매 담당자]
"최근 한우 가격이 많이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소고기를 작년 대비 20~30% 이상 더 찾으시는 편입니다."

이런 추세 속에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수입 소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달 들어 60%를 돌파했습니다.


더구나 한우 출하 마릿수가 계속 줄면서 올해 추석 즈음에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수입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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