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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가지 과일 열리는 나무 '화제'

2015.07.30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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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0가지 종류의 과일이 열리는 나무가 재배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라큐스 대학의 미술학과 교수이자 조각가인 샘 반 에이켄은 최근 현지 언론에 40가지 과실이 한꺼번에 열리는 나무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했습니다.

에이컨 교수는 2008년 뉴욕주의 한 과수원에 방치된 씨앗과 나무들을 보고 과수원을 사들인 뒤, 한 나무에서 여러 과실이 자라나도록 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에이컨 교수는 서로 다른 두 나무를 자른 뒤 접목해 복숭아와 자두, 체리 등으로 접목 실험을 계속해 40가지 과실이 한꺼번에 열리는 나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혼성 과일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는 지금까지 열여섯 그루가 재배됐으며, 통상 겨울 한철과 이른 봄에 접목이 마무리되고 봄 중순에 각기 다른 색의 꽃을 피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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