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레버쿠젠 손흥민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역대 한국인 최고 이적료가 유력한 가운데 공식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생활을 청산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복에 나섭니다.
독일과 영국 언론은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계약 기간 4년에 이적료 3천만 유로, 우리 돈, 408억 원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옮길 당시 이적료의 3배입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이적료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은 런던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 훈련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빠진 것도 이적 준비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적이 확정되면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통산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됩니다.
손흥민이 빠진 레버쿠젠은 라치오를 꺾고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패한 레버쿠젠은 홈 2차전에서 3골을 넣고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손흥민의 주전 경쟁 상대인 메흐메디는 후반 추가 골을 기록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두 시즌 만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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