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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천만 관객 초읽기...한국 액션 첫 천만 기록

2015.08.28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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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도 천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암살'이 광복 70주년과 맞아떨어져 더욱 사랑받았다면 '베테랑'은 재벌들의 권력다툼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에 한층 관객의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의 가치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재벌에게 멋지게 한 방을 날리는 '베테랑'.

'베를린'으로 7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류승완 감독은 처음 천만 감독 대열에 들게 됐습니다.

한국 영화시장에서도 정통 액션 영화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는 처음입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사회적인 문제들을 너무 냉소적이거나 너무 무겁지 않게 가져가고 액션도 잔인하거나 무거운 액션을 가져가지 않아서 이 작품은 '부당거래'와 '베를린'의 장점만 뽑아서 만든 영화가 아닐까."

'암살'이 광복 70주년과 맞아떨어져 사랑받았다면 '베테랑'은 재벌들의 권력다툼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에 한층 관객의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전창윤, 관객]
"류승완 감독이 (재벌들의 이야기를)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즐겁고 무리하지 않게 연출한 것 같아서 맘에 들었어요."

정의를 위해 물불을 안 가리고 뛰어드는 광역수사대 형사와 안하무인 재벌 3세의 대결.

재벌을 시원하게 응징하며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도 관객들은 열광했습니다.

[류승완, 감독]
"계란으로 바위를 못 깨지만 계속 바위를 적실 수는 있잖아요. 괴롭힐 수 있잖아요. 이기지는 못해도 우리가 괴롭힐 수는 있으니까."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화두가 되며 1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명량'.

이번에는 재벌들의 부끄러운 행태가 극장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며 처음으로 여름 성수기에 천 만 관객 두 작품이 나란히 나오게 됐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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