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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또 피격...관광 천국 美 샌프란시스코 '비상'

2015.08.28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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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또다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관광객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는데요.

최근 총격 사건이 잇따르자 시 당국은 관광 천국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로 잘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카메라를 빼앗아 달아나는 떼강도에게 저항하다 총에 맞은 겁니다.

태국에서 온 30살의 이 관광객은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관광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레베카 캠벨·니콜 젤, 호주 관광객]
"위험한 지역이어서 밤에 가면 안 된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정말 무서워요."

지난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항구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온 31살 여성이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다음날 새벽에는 이 사건을 보도하러 갔던 취재진이 생방송 도중 총을 든 강도에게 장비를 뺏기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잇단 총격 사건으로 관광 천국의 이미지가 훼손되자 시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줄리 크리스틴슨,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우리가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려는 이미지는 이런 게 아닙니다.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1년 관광 매출 12조 원에, 주민의 10% 가량이 관광업에 종사하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언제든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어 시 당국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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