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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한반도에 사상 최악 가뭄 우려

2015.09.04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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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니뇨가 발달하면 한반도 기후에도 좋지 않은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강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사상 최악의 가뭄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여 년 만의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중부지방.

특히 직격탄을 맞은 소양강댐은 지난 6월부터 방류량을 1/10로 줄이며 비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장마 막바지에 내린 비로 수위는 평년의 92% 수준인 168.7m까지 올랐지만, 저수율은 아직 43.2%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혁호, 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단장]
"예년의 약 63% 수준으로 아직은 가뭄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올해 겨울철과 내년 봄 가뭄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여름 비가 예년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평균 강우량은 388mm로 예년 대비 54%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내륙에 상륙한 태풍이 없었고, 집중호우도 적어 8월 강우량은 40%대로 떨어졌습니다.

가을에도 큰비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엘니뇨로 슈퍼 태풍이 발달할 수 있지만, 발생 위치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확률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갈수기인 겨울을 지나면 내년 봄에는 올해보다 더 심각한, 사상 최악의 가뭄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이 찾아오고,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눈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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