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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 전창진 전 감독 프로농구 퇴출

2015.09.25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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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전 감독이 프로농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습니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전 감독에 대해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창진 전 감독은 앞으로 프로농구와 관련된 어떤 지위도 맡을 수 없게 됐습니다.

KBL은 전 감독이 지난 5월 불법 도박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감독 재임 기간에도 많은 벌금을 받는 등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L은 이미 동일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은퇴 선수 박성훈에 대해서도 전 감독과 같은 징계를 내렸습니다.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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