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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습 도박'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소환

2015.09.30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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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습 도박'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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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 모 씨를 오늘 오전 9시 반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조직폭력배들이 마카오와 필리핀 등지에 마련한 사설 카지노, 이른바 '정캣방'에서 상습적으로 바카라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조직폭력배들의 해외 원정 도박장 운영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대표도 여러 차례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해외 도박을 해왔다는 혐의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해왔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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