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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979명 "문화예술 검열 논란 청문회 열어야"

2015.10.06 오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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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문화예술 검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극인들이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서울연극협회와 원로 중견연극인 등에 소속된 연극인 979명은 오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둘러싼 문화예술 검열 논란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서와 서명부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성명에는 문예위가 예술인과 국민을 위한 예술진흥 민간기구로 정상화돼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예위가 창작 산실 우수작품 제작 지원작 등을 결정하면서 심사위원 결정을 무시하고 특정인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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