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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에 휘발유 넣고 수리 보험금 타내

2015.10.06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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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고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챙겨 온 차주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차주 11명을 입건하고 27살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가장 많은 보험금을 챙긴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주유소를 돌며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한 뒤 보험사 등을 상대로 수리비 명목으로 4천8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엔진이 크게 손상되지 않도록 단거리만 운행한 뒤 수리를 맡기는 수법을 이용해 큰 차액을 남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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