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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 만들던 여성 벽돌에 맞아 숨져

2015.10.08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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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 있던 55살 박 모 씨가 아파트 위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있던 29살 박 모 씨도 박 씨의 머리를 맞고 튕겨 나온 벽돌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길고양이를 위해 고양이 집을 만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입구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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