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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따릉이'...스마트폰만 있으면 대여 끝

2015.10.15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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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새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시내 5개 지역에서 운영합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녹색이 눈길을 끄는 서울의 새로운 공공자전거 '따릉이'입니다.

여의도와 상암, 신촌, 4대문 안, 그리고 성수 이렇게 시내 5개 지역에 천2백여 대가 배치됩니다.

서울시는 이미 4년 넘게 공공 자전거 4백여 대를 운영해 오다 올해 초 모두 철거했습니다.

그렇다면 따릉이는 무엇이 다른 걸까.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따릉이는 기존 공공자전거보다 무게를 3kg 줄였습니다.

여성과 청소년도 좀 더 쉽게 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대여 시스템.

비용이 많이 드는 무인 대여 단말기를 버리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간편하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했습니다.

따릉이와 대중교통수단을 함께 이용하면 혜택도 줍니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

"버스나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30분 이내에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시면 연 만5천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다닐 수 있도록 운영 지역에 자전거 우선 도로 63km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YTN 홍주예[hongkiz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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