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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게임 감독까지 승부조작 가담

2015.10.19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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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온라인 게임의 승부를 조작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현직 프로 게임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도 승부 조작에 가담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열린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 경기입니다.

16강 전으로 온라인 게임에서는 이름 있는 선수가 출전한 경기.

15분 동안 기량을 펼치는 경기인데 정상급의 한 선수가 어이없게 지고 맙니다.

검찰이 수사한 결과 승부조작 경기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구속된 브로커 4명은 돈을 주고 프로구단 감독과 선수를 매수해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허철호, 창원지방검찰청 차장 검사]
"정상급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현직 감독의 금품수수 및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그 배후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전주 등 관련자 전원을 적발했습니다."

한 경기에서 져주는 대가로 5백에서 2천만 원이 오갔습니다.

돈을 댄 조직폭력배 출신의 전주와 브로커는 1.3배에서 1.5배 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배당금을 노리고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브로커들은 후원자를 가장해 감독에게 접근한 뒤 승부 조작을 제안하기도 하고, SNS를 이용해 노골적으로 선수들에게 접근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프로 게임은 1대1로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브로커 입장에서는 승부 조작이 상대적으로 쉬운 점을 노린 겁니다.

검찰은 프로 게임 구단 감독과 현역 선수 2명 등 9명을 구속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 개장 혐의로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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