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가 감속운행한다는 전광판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중단된 건 어젯밤 10시쯤!
전 구간에 있던 열차 6대가 모두 멈췄습니다.
[경전철 승객]
"10분이 지나도 안 오는 것이에요. 그러다 무슨 문제로 못 온다는 거예요. 좀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안 오는 것이에요."
지연된 1시간 동안 승객 120명 전원이 열차에서 내려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경전철 주식회사 측은 신호 장애 문제였고 설명합니다.
[경전철 관계자]
"안전 신호 장애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시스템 고장으로 경전철이 갑자기 중단된 건 올해에만 5번째입니다.
그럴 때마다 시민들은 고가 선로 위에서 객차 안에 갇히거나 긴급히 피신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올해로 개통 3년이 넘는 의정부 경전철!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우려의 시선과 함께 근본적 점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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