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25년 이전까지 서귀포에 '제2 제주공항'이 건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수요 급증에 따라 기존 제주공항 확장과 신공항 건설, 제2 공항 건설 방안을 검토한 끝에, 상대적으로 환경을 덜 훼손하고 공사비도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된 제2 공항 건설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운영될 제2 공항은 서귀포시 신산리에 건설돼 활주로 한 개가 운영되고, 공사비는 4조 천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연말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2025년 이전까지 제2 제주공항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저비용 항공 시장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방문객 수가 2005년 1,135만 명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1,928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 10년 뒤에는 3,94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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