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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올랑드, 테러현장 근처에서 만찬

2015.12.0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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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테러 현장 인근의 음식점에서 만찬을 하며 테러 공동 대응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파리테러 현장인 11구 식당가 인근의 앙브루아지에서 열린 만찬은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정상 간의 만찬은 주로 엘리제 궁에서 이뤄지지만,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대감을 보여주려는 뜻으로 테러범들의 총격이 벌어진 현장 근처로 장소를 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음식점에 도착하기까지 20대가 넘는 프랑스 경찰 차량과 무장 경호원들이 호위하는 등 만찬이 끝날 때까지 삼엄한 경호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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