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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분당 상가 화재 현장의 의인

2015.12.14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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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분당 판교의 고층빌딩 화재 때 무려 40여 명의 시민을 무사히 대피시킨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 사는 58살 신기종 씨와 그 이웃들입니다.

신 씨는 불길이 솟구치는 것이 보자마자 119에 신고를 한 후 이웃들과 함께 사다리 3개를 챙겨 불이 붙지 않은 2층 창문에 사다리를 걸고 직장인 30여 명의 대피를 도왔습니다.

3층에 갇힌 10여 명도 신 씨 등 시민과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신 씨는 모두 침착하게 움직여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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