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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공식 사과·법적 배상 있어야"

2015.12.26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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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회담을 앞두고, 일본 측에서 공식 사과 등 핵심 쟁점을 우회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제히 분노의 뜻을 표출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정부 측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분이 함께 거주하시는 나눔의 집입니다.

긴급회의가 열렸는데 할머니들 표정이 어둡습니다.

위안부 문제 협상을 앞두고 언론에서 흘러나온 일본 측 타결안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기금을 마련하고 통감의 뜻을 편지로 전하는 선에서 협상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소식에 할머니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옥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 ]
"(총리가) 우리 앞에 와서 무릎 꿇고 바른대로 말하라는 거야. 그렇게 사죄하라는 거 난 그것 밖에 바라는 것 없어."

할머니들은 또 일본 측에 강제 동원에 대한 법적 책임과 배상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외교적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 진정성 있는 사죄를 받는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일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법적으로 똑바로 해야 해. 한국 국회에서나 정부에서 똑같이 일어나서 이 문제 우리와 함께 똑바로 (해결해야 해.)"


지난 20개월여 동안 11차례 결렬된 이후,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이 될 위안부 쟁점 협상!

오랫동안 기대와 실망을 수없이 반복해온 할머니들은 이번 협상에서만큼은 일본 측의 공식 사과와 법적 책임이 이뤄지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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