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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쫓아다녀" 20대 여성, 집 찾아온 40대 남성 살해

2016.01.18 오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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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을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해 온 40대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여자의 집을 찾아가 별다른 저항 없이 의자에 묶여 있다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한 집착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이곳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해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20대 여성.

두 사람은 1년 전 여성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그동안 여성이 싫다는데도 남성의 구애가 이어졌습니다.

지속적인 만남 요구에 결국 여성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조상윤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남성이)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고 요구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해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가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찾아오면 살해하겠다고 했는데도 남성이 여성의 집으로 찾아왔고, 의자에 앉아 빨랫줄에 묶인 채 흉기에 찔렸다는 게 경찰 조사 결과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휴대전화 문자 기록을 확인한 결과 남성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지난 10월에는 남성이 여성의 집 앞을 서성이다 경찰에 신고된 적이 있기도 했습니다.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남성의 집착.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정신 감정을 의뢰하고 다른 범행 동기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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