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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삼성과의 특허 분쟁 합의...매출 증대 기대"

2016.02.02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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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현지 시각 1일 삼성전자와 벌여 온 2년여간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분쟁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노키아는 국제상공회의소, ICC 산하 중재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삼성전자와의 협상 타결로 지난해 특허 사업부의 매출이 10억2천만 유로, 우리 돈 1조3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문의 2014년 매출은 5억7천800만 유로, 우리 돈 7천544억 원이었습니다.

2013년 삼성전자와 노키아 두 회사는 2014년부터 5년간 적용되는 노키아 휴대전화 특허료의 추가분을 두고 분쟁을 벌였습니다.

이번 분쟁 종결로 특허 부문 매출액은 연간 8억 유로, 우리 돈 1조442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노키아는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노키아의 특허 매출 증가 소식에도 특허료 인상이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시장에 퍼지며 노키아의 주가는 장 초반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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